안녕하세요. 낭만부부입니다~
저번주 주말에 부모님과 청도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이라 어머님은 잠을 설쳤다고 하시더라구요. 미리 코스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 번 보시죠~
기장 -> 경부고속도로(언양휴게소) -> 간월재 -> 청도미나리 식사 -> 와인터널 -> 저녁(가마솥국밥, 육회비빔밥) -> 집
간월재는 네비게이션에 "상북배내2공영 주차장"을 입력하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 맘때 쯤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리기 때문에 오전에 서둘러 가시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언양휴게소에 아침을 먹고 9시가 좀 넘어서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없었습니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간월재까지 왕복 4~5시간 정도의 코스인데 저희 가족은 부모님도 계시고 어린 조카도 있어서 1시간 정도만 올라가고 내려오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천천히 산을 오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12시경 등산을 마치고 "한재나드리"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꽃자리"라는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 왈 "뭘 멀리 카페를 찾아가노.. 그냥 여기서 묵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카페뷰"입니다. 외관도 이쁘고 천국의 문인지 하는 포토존이 있어서 좀 색달랐습니다.
카페 여사장님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여러 컷 찍어주셔서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카페 주위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주 잘 꾸며놨더군요. 가족들과 이리 저리 둘러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청도 공기도 좋아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카페뷰"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3층과 옥상까지 있습니다. 각 층마다 포토존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제 아내, 형수, 조카들이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등산과 운전하느라 수고한 형과 저는 카페에서 잠깐 눈을 붙혔습니다. 그리고 마님들은 2부 토크쇼를 진행하였습니다.
와인터널과 저녁 식사 코스는 피곤한 관계로 취소하였네요. 카페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등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행복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장 -> 경부고속도로(언양휴게소) -> 간월재 -> 청도미나리 식사(한재 나드리) -> 카페뷰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