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단풍 스팟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단풍만 보는 것은 좀 아쉽죠. 맛있는 오리고기 맛집에서 점심 식사하는 코스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범어사 감나무집 부산 범어사 감나무집 금정구 범어사로 334 051-508-6235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 아니면 엄청 기다려야 해요. 예약하고 왔지만 좀 기다려야 합니다. 범어사 감나무집은 주차장이 협소해서 근처 지정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비를 지원해 줍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감나무집은 옛날 시골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툇마루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처럼 맑고 선선한 날에는 밖에서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
내일이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됩니다. 4인 이상 모이지 못하면 한동안 가족들과도 자주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저녁 식사하러 송정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화덕에 피자를 구워주는 303 화덕과 더베이에서 맥주 한 잔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 목차 저녁 데이트 코스 추천 1. 303 화덕 피자 2. 해운대 더베이 송정 303화덕 피자 ▼ 303화덕 외관입니다. 1, 2으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레트로 한 디자인에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 303화덕 피자입니다. 송정 바닷가 끝에 위치해서 조용합니다.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네요. 조카들이 피자를 좋아해서 이렇게 맛있는 피자집을 평소에 알아두어야 합니다. ..
주말 데이트 코스로 아주 괜찮은 동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화명동에 위치한 "화명수목원"에서 오전에 산책을 하고 점심은 금정산성에 있는 "다인"에서 파전과 오리고기를 먹습니다. 그리고 경치가 너무 좋은 "헤이든 신씨어" 카페에서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헤이든 씬시어" 카페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헤이든 신써어 주소 : 부산 금정구 산성로 436 헤이든신씨어 영업 중 21:10에 라스트 오더 051-515-4360 헤이든 신씨어 둘러보기 헤이든 신씨어의 바깥 풍경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가면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헤이든 신씨어 외관입니다. 모던한 건물과 주변 환경이 조화를 이룹니다. 헤이든 신씨어와 맞닿은 곳에 산자락과 계곡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내려가서 발을 물에..
망미동에 사는 조카들 보러 갔습니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는 푸념에 망미단 길이라도 가보자고 집을 나섰습니다. 로컬인 형수가 추천하는 카페는 "낙원다방"이었습니다. 왠지 카페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망미동 카페 낙원다방 둘러보기 망미동은 최근에 생긴 아파트 단지를 제외하면 거의가 오래된 주택가라 조용하고 고즈넉합니다. 낙원다방은 이런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카페라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4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이 편리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3호선 망미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오면 됩니다. 낙원 다방 입구입니다. 낙원다방은 주로 나무와 짙은 녹색을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복고 느낌이 나고 뭔가 따뜻합니다. 오토바이를 인테리어 ..
갈비탕, 곰탕, 설렁탕 차이점이 뭘까요?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공통점은 소고기가 주 재료이고 맛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설렁탕이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서울깍두기'를 찾았습니다. 여기는 푹 고은 소고기 부속과 깊은 국물이 일품인데요. 여기서 식사를 하면 뚝배기에 코를 박고 먹느라 말이 없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전화 : 051-805-5578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9번길 32(NC백화점 맞은편) ◾️ 매일 9:00 ~21:00(일요일 휴무) ◾️ 주차장 완비 부산 서면 서울깍두기 '서울깍두기'라는 이름의 식당이 아주 많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식당은 서면 NC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서울깍두기'입니다. 주차장이 널찍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도로 확장 공사로 주차장이 ..
서면 삼정 타워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모여있습니다. 카페, Bar, 식당, 병원, 쇼핑, 영화관이 입점해 있어서 삼정 타워에 주차한 후에 건물 안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리해서 자주 찾는 삼정 타워... 오늘은 저녁을 오랜만에 '홍대 개미'로 정했습니다.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 하지만 토핑 퀄리티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스테이크 덮밥과 연어 덮밥은 자주 먹어봐서 오늘은 다른 메뉴를 골라봤습니다. 저는 매운 포크 슬라이스 덮밥, 아내는 새로 나온 새우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최근에 이런 게 불맛 나는 돼지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홍대 개미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양념이 적당히 맵고 짭짤해서 쌀밥과 먹으니 꿀맛입니다. 토핑 된 양파에 매운맛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요즘 너무 오래 집에만 머물러 있어서 꽃피는 공원에 산책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습니다. 드라이브하면서 문득 생각난 카페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내가 가보고 싶다고 했던 전통찻집에 가보기로 하고 운전대를 돌렸습니다. 이 카페는 '다온 나루'라는 전통찻집입니다. 예전에 전주 놀러 갔을 때 '하루'라는 한옥카페에 갔던 생각이 납니다. 고혹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날씨 등이 떠올라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다온 나루'도 전통찻집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분명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여유롭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주차된 차가 한 대도 없습니다. 너무 조용해서 영업을 하지 않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 2018년 건축..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망미동 구시가지를 개발하면서 생긴 망미단길이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한참 이쁜 카페, 식당이 생기는 도중 코로나19가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바꼈을까? 우연히 들린 망미단길을 걸으면서 참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도 꽤 많았습니다. 오늘 점심 식사는 일본 가정식으로 정했습니다. 카레, 규동, 돈카츠가 모두 있는 '안녕 하루'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 안녕, 하루 외관입니다. 아기자기한 카페 같습니다. ▼ 메뉴판입니다. 사장님은 세트 메뉴를 추천합니다. 하루 야끼 카레 & 스노우치즈돈까스 & 토핑 & 탄산음료 포함입니다. ▼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매장 내부를 한 컷 찍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합니다. 귀여운 아이템이 가..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기장이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로 변신 중이라 멋있는 카페나 호텔, 쇼핑몰이 점점 들어서고 있습니다. 빠른 발전에 가볼만한 곳이 많아져서 좋기는 하지만 한 편으로는 고향 마을이 도시로 변해버리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좀 여유로워서 아내가 평소가 가고 싶어 했던 카페에 들렀습니다. ▼ 메르데쿠르 건물입니다. 모던한 건물과 넓은 주차장이 바다가와 어울립니다. ▼ 내부는 바다 뷰로 큰 창으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합니다. ▼ 메뉴입니다. ▼ 메르데쿠르는 2개 건물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주방이 없는 건물입니다. 내부가 갤러리 같습니다. ▼ 바닐라 라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빵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겉이 아주 바싹하고 맛있..
비 오는 날에 친구들과 함께 먹던 기장 시장 안에 있던 손칼국수 집이 생각났습니다. 좁은 골목을 걸어서 2층에 있던 식당이 떠오르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내의 기억을 쫓아서 기장 손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참 신기하게 외관이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할머니가 해주시던 칼국수를 2대 사장님이 끓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대 아들이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연동해두었더군요. 스마트 주문을 하면 음료수가 무료라 직접 결제를 진행해봤는데 아주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 기장 시장 한 모퉁이에 있는 원조 기장 손칼국수입니다. ▼ 계단으로 올라가면 손칼국수집이 나옵니다. 옛날 그대로입니다. ▼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 간단한 밑반찬입니다. ▼ 손칼국수입니다. 수타로 만든 면이..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서면에 오면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저는 어린 시절 먹었던 국수, 칼국수, 경양식 돈가스 같은 것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은 오늘은 같은 날에는 역시 소울푸드인 중국집 음식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내와 삼정 타워에 들렀는데 '뭐 먹을까?'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메뉴를 금세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중국집~ 찾아보니 삼정타워에도 중국집이 있더군요. Chai797 Plus라는 식당인데요. 고급진 중국집 분위기가 났습니다. ▼ CHAI7979 PLUS 입구입니다. 중국집 간판 치고는 너무 고급스럽네요. ▼ 차이 1인 세트 : 짜장 세트가 12000원, 짬뽕 세트가 13000원입니다. ▼ 역시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리고 사람들이 분비는 시간을 좀 피해 갔더..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매년 결혼기념일에 조촐하지만 좋은 식당에서 아내와 시간을 보냈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시간을 미뤘습니다. 상황이 점차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사람들이 많을 시간을 피해서 평소 가고 싶었던 식당을 찾았습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뷰가 있는 식당 중에 맛집이 꽤 있는데 '칠성 식당'이라는 숙성회로 유명한 횟집이 있습니다. 이 횟집 바로 옆에 있는 '가마산'을 찾았습니다. '가마산'은 소고기를 구워서 먹을 수도 있고 회, 산 낙지, 멍게, 전복 등이 코스로 나오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럼 '가마산' 코스 요리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가마산 내부입니다. 2시쯤 예약하고 갔더니 사람이 ..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어서 카페 출입 1시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퇴근을 계기로 오랜만에 아내와 바다도 보고 커피도 마시려고 광안리를 찾았습니다. 광안리에는 스타벅스가 3개점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주차도 편하고 바다 뷰도 좋은 수변공원점을 찾았습니다. 여기 주차장은 스타벅스에서 12000원을 결제하면 1시간 30분이 무료 주차를 해줍니다. 40~50분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나머지 30~40분은 바다에서 사진 찍고 갈매기 구경하면 간단한 데이트 코스가 간단히 완성됩니다. ▼ 스타벅스 앱을 실행하고 카드에 현금을 충전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흔들면 결제를 위한 바코드가 뜹니다. ▼ 광안리 스타벅스 광안 수변공원점이 있는 건물입니다. 호텔, 스크린 골프, 볼링..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바뀌면서 식당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산 진구에도 확진자가 많이 생겨서 배민 사용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오늘은 또 뭘 시켜먹어야 할까? 아내가 쉑쉑 버거보다 맛있는 수제 햄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배민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 배달 포장입니다. 버거서 올마이티가 영어로 적혀있습니다. 중간에 BAM(뱀~)이라고 되었네요. ▼ 칠리치즈 프라이, 오리저널 S, 오리저널 D, 콜라 세트가 왔습니다. ▼ 더블 버거입니다. 배달로 와서 모양은 좀 이쁘지 않네요. ▼ 스몰버거, 더블버거입니다. 패티가 너무 맛있습니다. 감칠맛이 폭발이네요. 카라멜라이징 된 양파와 피클의 조합도 좋습니다. ▼ 펩시 콜라는 NG입니다. ▼ 깔끔하게 포장된 버거 세트만 보..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에 bake(베이커) 치즈 타르트라는 타르트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아내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한 번 사봤습니다. 저녁에 디카페인 커피와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느끼한 건 정말 싫은데 이건 너무 맛있더군요. 그냥 맛있습니다. 기회되면 꼭 다들 드셔보세요~ ▼ 치즈 타르트와 귤 치즈 타르트 2가지 종류를 팝니다. ▼ 가격표입니다. 1개 2800원, 6개 16000원 엄청 비쌉니다. 귤 3개 + 치즈 3개 (6입) 세트는 18,000원입니다. ▼ 치즈 타르트와 디카페인 커피. ▼ 귤 치즈 타르트 & 치즈 타르트입니다. 맛만 봐야지 했는데 순삭해버렸네요. 관련글 [부산 신세계백화점 맛집] 백화점에 베트남 있다~ "또이또이 베트남" 내 마음대로 부산 맛집 지도 [부산 ..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에 사은품을 받으러 잠깐 들렀습니다.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하 1층 푸드코트를 어슬렁 거렸습니다. 수요 미식회에 나왔던 또이또이 (베트남 반미) 식당이 있어서 여기를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 또이또이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 베트남 반미, 스프링롤 전문점입니다. ▼ 가격표입니다. 반미 소고기 8천원입니다. 좀 비싸긴 합니다. ▼ 160회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또이또이 베트남. ▼ 오늘 이벤트 할인하네요. 반미 소고기 6500원입니다. 반미 돼지고기는 6000원. 이 정도 가격이면 합리적인 것 같은데.. 쩝.. ▼ 분보남보 (비빔쌀국수) 9000원이네요. 이건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까 먹고 싶네요. ▼ 사장님은 젊은데 아주 친절하시네요. ▼ 고수는 없이 주..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요즘은 특히 부모님과 외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달고 자극적인 음식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특히 조미료 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알아내십니다. 청국장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선비촌 청국장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집 사장님은 늘 "나는 청국장에 모든 것을 걸었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삼하고 맛있긴 합니다. 전화 : 051.722.7035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로 72 선비촌 영업 시간 : 10:30 - 20:30 (일요일 휴무) ▼ 메뉴판입니다. 주메뉴는 순두부와 청국장입니다. 모두 재료가 국내산 콩입니다. ▼ 죽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선비촌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 내부에 수석과 골동품이 많이 있습니다. 사..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에 잠깐 들러 얼마 전에 결혼한 동생 선물을 이것 저것 골라봤습니다. 결국 이것 저것 비교하다가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 오면 항상 주차비를 걱정합니다. 여기는 무료 주차 쿠폰도 없어서 오직 물건을 구매해야 주차비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 프런트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면 1시간 주차비를 정산해주지만 나머지 시간은 물건을 사야합니다. 그래서 저희부부는 그냥 식사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아내는 "오랜만에 토끼정에 가볼까?"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분명 꼭 가야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저는 마치 Input을 받은 기계처럼 토끼정으로 향했습니다. ▼ 토끼정입니다. 이름에 멈출 정을 사용했네요. 멈춰서 여유를 즐기라는..
겨울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맛집이 있습니다. 어묵탕, 홍합탕 그리고 칼국수입니다. 칼국수집은 아주 싸고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원 칼국수'는 좀 결이 다릅니다. 푸짐한 한 상을 먹는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 식당은 유엔 공원 옆에 있는데 결혼하기 전 부터 조용히 생각할 게 있으면 가끔 가던 곳이었는데요. 결혼하고 아내에게도 소개를 해줬습니다. 나무도 많고 작은 호수에 오리도 떠다니는 고스넉한 곳이라 데이트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유엔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데이트가 끝나고 나면 다음 코스는 당연히 공원 칼국수입니다. 여기도 항상 줄을 서서 먹는 곳인데 오늘은 다행히 앞에 4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부산문화회관 공원칼국수 ▼ 공원 칼국수 외관입니다. 주차장은..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친구들과 오륙도 스카이에 드라이브 갔다가 오랜만에 용호동 할매 팥빙수를 찾았습니다. 부산 로컬 중에 이 집 안 가보신 분의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도 이 집 단골이 된지 벌써 십 수년이 된 것 같습니다. 용호동 할매 팥빙수의 팥빙수, 단팥죽은 쓴 맛이 없어서 어르신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등산갔다가 등산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 양복 입고 오시는 분들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을 찾습니다. 혹시 안가보신 분들은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 용호동 할매 팥빙수 단팥죽 외관입니다. ▼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 1000원입니다. ▼ 영업 시간입니다. ▼ 내부 입니다. 메뉴는 팥빙수 3000원, 단팥죽 3000원, 밀크대패팥빙수 ..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가 가끔 찾아가는 스시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요. 그 중 한군데가 '스시 미르네'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물회를 먹으러 가곤 하는데 초밥 메뉴도 맛이 괜찮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스시 미르네 본점이 있고 서면 롯데백화점에 분점이 있는데요. 저희 부부는 집 근처인 롯데백화점으로 종종 방문합니다. 마트 스시만 접하다가 스시 미르네의 초밥을 먹고 나면 와~ 하고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재료가 신선하고 숙성된 회라 깊은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장 소스에 비법이 있습니다. 간장 소스에 초밥을 푹 찍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훅하고 올라옵니다. ▼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요즘 외식을 하려면 좀 일찍 혹은 늦게 가면 좋습니다. ▼ 조용합니다. 매장내에 저희 부..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오랜만에 서면 거리를 좀 걸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낮아지면서 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이 늘었더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군것질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군고구마가 먹고 싶었는데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생각난 집에 '타코비'입니다. 벌써 10여년이 지난 것 같은데 한자리에서 타코야키를 팔고 있고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던 곳입니다.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서있었습니다. ▼ 타코야키전문점 '타코비'입니다. ▼ 메뉴입니다. 종류는 총 5가지입니다. 오리지널, 모짜렐라, 칼릭, 클림치즈, 와사비. ▼ 저희는 오리저널 10알(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타코비 맞은편 버거킹에서 코코아 시켜서 함께 먹었습니다. ▼ 달달하고 감칠맛이 입안에 가득..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기장에 숨은 맛집이 아주 많습니다. 요즘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오랜 단골집 몇 군데가 사라졌더군요.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얼마 전에 부산 기장 이천 바닷가에 차박 캠핑을 잠깐 다녀왔는데요. 친구 부부에게도 소개해줄 겸 이천 바닷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호찐빵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 호찐빵~ 여전히 줄을 서있네요. 여기는 1년 내내 줄을 서 있습니다. ▼ 찐빵, 만두 모두 맛있습니다. 찐빵이 예전에는 2500원이었는데 세월이 무색합니다. ▼ 메뉴판입니다. 고기만두 추천입니다. ▼ 영업시간은 오전 10 ~ 오후 10시까지입니다. ▼ 점심으로 삼겹살을 실컷 먹고 낮잠을 푹자고 일어나서 찐빵을 먹었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망미동에 거주하는 형님 부부가 너무너무 맛있는 빵집을 추천해주었습니다. 바로 페팽이라는 베이커리점인데요. 여기서 맛을 보신 분들은 다들 격이 다르다는 평가를 합니다. 페팽은 종자, 씨라는 프랑스어인데요. 아마 기본에 충실한 베이커리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 페팽(PEPIN) 과자점입니다. ▼ 대문이 얼굴처럼 생겼네요. ▼ 오너 셰프가 유명한 분이라고 하더군요. ▼ 내부에서 커피와 함께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지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습니다. ▼ 가지각색의 과자들입니다. ▼ 베이커리 종류도 많고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 까망베르 치즈 바케트 크고 맛있습니다. 마늘 바케트가 맛있는데 오늘은 솔드아웃이네요. ▼ 오늘은 큐브팡이 할인을 20% 하네요..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낮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갑자기 조개구이가 생각이 난 모양입니다. 영도 태종대에 조개구이 먹으러 가지고 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가는 터라 좀 설레었습니다. 태종대 바닷가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는 조개구이 맛이 제격인데 '태종대 사랑방 조개구이'가 바닷가에서 태종대 길가로 이사를 했더군요. ▼ 태종대 사랑방 조개구이입니다. 바로 옆에 엔젤리너스가 있는데 주차장이 널찍해서 주차하려고 했더니 안된다고 합니다. 저녁에 오시면 갓길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 포장마차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캠핑 온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 조개구이가 주인공입니다. 메뉴판 센터에 위치하고 '대표메뉴'라고 표시도 해봤네요. ▼ 연탄불 오랜만입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서 손바닥을 자꾸 ..
오랜만에 부산 광안동에 위치한 원할머니 보쌈을 찾았습니다. 체인점이지만 깊고 트렌디한 보쌈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가끔 찾는 곳인데요. 사무실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원할머니 보쌈을 찾았습니다. 중국 청도에서 생활하던 시절에 우리 집 근처에 원할머니 보쌈 체인점이 오픈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보쌈을 철저히 외면하였습니다. 이유는 맛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보쌈 가격이 경쟁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식재료는 아주 저렴합니다. 돼지고기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냥 삼겹살 좋은 부위를 사서 집에서 삶아먹으면 되는데 왜 3~4만 원을 주고 사 먹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더군요. 하지만 중국에 거주하는 동포들, 한국인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한국 맛이 났거..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아내에 몇 년 전에 일본 여행하던 사진을 보다가 문득 일본 라멘 생각이 났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갈비 가락국수, 오사카의 이치란 라멘을 언제쯤 다시 먹어볼까.. 넋두리를 하다가 집 주위에 있는 라멘집을 찾았습니다. 라멘 정이라는 좁은 골목에 있는 식당인데 젊은 사장님이 혼자 장사하는 곳입니다. 이치란 라멘처럼 찐한 국물은 아니지만 감칠맛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라멘 생각나면 가끔 가는 단골인데 여기 오시는 손님들은 단골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산 서면 맛집 라멘 정 부산 서면 맛집 라멘정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가 몇 년 전부터 서면에서 데이트하면 들리는 일본 라멘집이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의 이치란 라멘은 아주 찐한 국물에 꽉 찬 맛이 기억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뷔페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뷔페는 사람과 대화보다는 먹는 것에만 치중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발생 이후로 뷔페를 통 가지 못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차려진 뷔페가 그립더군요. 그럼 자연별곡 리뷰 시작합니다. ▼ NC백화점은 집근처이고 전포 카페거리가 주위에 있어서 자주 오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자연 밥상을 즐기러 왔습니다. ▼ 장독대는 그냥 디스플레이용입니다. ▼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 매장이 아주 넓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합니다. ▼ 평일 점심 13,900원입니다. 메뉴에 삼계탕과 간장 게장이 있습니다. 요즘 삼계탕 한 그릇 12000~15000원인데 가격은 경쟁력이 있네요. ▼ 맛있었던 메뉴는 삼계탕과 김치입..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요즘 요리와 미식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식탐이 거의 없는지라 음식에 민감하지 않았습니다. 10여 년 전에 다큐멘터리를 한 편 본 게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한국의 미디어는 아마도 유럽의 선진국처럼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식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주류도 어느덧 지나가갈 것이라는 겁니다. 시간은 흘러 미식의 유행은 지고 잔잔한 다큐가 미디어를 점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쇄빙선이 북극을 횡단하는 여정을 찍어 놓은 다큐, 기차 횡단하는 영상을 담은 다큐 등등 아주 정적인 것을 선호하게 된다는 그런 내용의 다큐였습니다. 한국에도 이 공식이 적용될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티브이에 온통 맛집에 요리 얘..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 하는데... 외롭기 그지없는 상황에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 부부도 얼마 전부터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하지만 견주 입장에서는 강아지를 데리고 갈만한 곳이 한정적입니다. 바람 씌러 카페에 가려고 했더니 갈만한 곳이 죄다 아주 멀리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곳인 온천천에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더군요. 그럼 방문기 시작하겠습니다. ▼ 오달당 카페 주차장입니다. 1시간 무료입니다. ▼ 온천천에 위치한 오달당 카페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으니 3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