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신기숲 카페

안녕하세요! 낭만부부 입니다~:)

일기 예보에서는 비가 많이 올거라고 했는데 비가 부슬부슬 

연약하게 내려서 좋네요~:)

남포동에서 지인들과 식사하고 충동적으로 영도를 가기로 했습니다 ㅎ

뭔가 복잡했던 남포동을 지나 조용한 카페에 가고 싶었습니다. ^^

영도에는 지난번에 소개 해드린 쿤스트카페도 있고 신기산업과 카린이라는

예쁜 카페도 있지만 한번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신기숲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카페 이름 답게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영도는 오르막길이 참 많은데 이곳도 거의 산 중턱 이상의 높이여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해서 더 신비로웠습니다 :)

 

입구 사진 입니다. 하얀 건물이네요~ 처음 제가 상상하던 느낌과는 좀 달랐습니다ㅎ

문을 밀면 돌아가는 형식의 회전문 이라는게 참 재미있었어요 :)

여기가 바로 포토존입니다 ㅎ

많이들 여기서 인생샷을 남기시더라구요^^

ㅎㅎ 입구에 나무에 새겨 놓은글 입니다. 

안되는게 많네요 ㅎ 와이파이도 안되고 

노 키즈 , 노 펫 이라고 합니다. 요즘 이런 카페가 많아지네요...

주방이 전체적으로 우드로 되어 있는데 너무 이뻤어요~

우리집 주방도 이랬으면 좋겠다~ 생각했네요^^

이제 주문을 해봐야지요~ 메뉴판 사진 입니다 `:)

가격은 착하지 않아요~ㅎ 그래도 분위기를 먹으러 오는거니까요^^

드립커피를 주문 하시면 원두를 직접 선택 하실 수 있어요~~

주문을 하고 나면 번호표를 줍니다~

저희는 2번 이네요 ㅎ 테이블에 올려두면 음료를 가져다 줍니다~

창문 위쪽으로 구멍이 보이시나요? 구멍사이로 대나무가 들어와있어요 ㅎ

전체적으로 조명도 어둡고 곳곳에 대나무들이 구멍으로 들어와있고

높은지대 때문에 안개와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뭔가 스산한 느낌이었습니다 ㅋ

기대했던 청량한 느낌과는 조금 다른 모습 이네요 ㅎㅎ

지인들도 같은 느낌을 받고는 신기숲의 신기를 액센트 있게 발음 하더니

여기 이름이 무슨뜻인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ㅎㅎ 혹시 다른뜻이 있는지 저도 궁금해서

가서 물어봤더니 ㅎㅎ 신기산업이 1호점이고 신기숲이 2호점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신기산업이 워낙 장사가 잘되서 근처에 숲이 우거진곳에 건물 개조해서 오픈했나봐요 :)

신기산업에서는 남항대교와 바다 전망에 신기산업에서 만드는 캐릭터 나무인형? 

그런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는데 신기숲은 완전 다른 컨셉이네요~ 

저희는 밀크티 7,000원 (홍차맛이 왜 거의 안나는거지요? 걍 우유같았어요 ㅋ)

수제바닐라라떼 6,500원 (수제라서 향도 많이나고 좀 덜 달아서 좋았어요~)

다크 초코라떼 7,000원 (다크 라는 말 답게 제법 쓰고 단맛 거의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음료가 다 건강한 맛 이었어요 :) 

그래서 그런지 달콤한 빵을 먹고 싶었지만 거의 다 팔리고 남아 있는 

빵중에는 먹고 싶은 게 없었어요... 아쉽~

아참, 저기 사진에서 보이는 컵을 감싸고 있는 홀더가 대나무에요~

저 모양대로 흰컵도 제작된 컵 이었습니다~ 

저런 아이디어는 참 좋은것 같습니다. :)

색다른카페 찾고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료는 호불호 있겠지만 저는 좀 아쉬웠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도 오른다고 하네요~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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