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Air 4세대 vs iPad Pro 3세대 뭐살까? 고민 타파~!!!!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저는 2년 정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사용 중입니다. 아이패드는 주로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책을 읽는 데 사용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카메라, 스피커는 사실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로 기기 변경을 하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몇 가지 스펙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제가 사용하기에는 딱 맞는 모델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이 글을 참고해보시면 좋겠네요. 그럼 간단한 사용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vs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 성능
먼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A14 바이오닉 칩셋을 사용합니다. 벤치마킹 사이트에서는 싱글 코어 점수가 아이패드 프로의 A12Z 바이오닉 칩셋의 점수를 앞서더군요. 하지만 멀티코어에서는 프로가 앞섭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속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웹서핑을 하는 정도는 두 모델 모두 아주 쾌적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모델의 웹서핑 속도가 살짝 더 빠르게 느껴지긴 합니다. 에어 4세대는 Wi-Fi 6 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입니다.
2. 잠금 방식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Touch ID를 채택했습니다. 프로 3세대 페이스 아이디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사용하면 좀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왼손, 오른손 검지를 모두 Touch ID를 등록해서 사용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집니다.
3. 스피커
저는 사실 아이패드로 카메라와 스피커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 많은 아이패드 유저들이 저와 비슷할 것 같은대요. 프로는 스피커가 4개 에어 4세대는 상단과 하단에 각각 1개씩 총 스피커가 2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스피커 성능을 비교해보면 프로의 사운드가 더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막귀인 저에게 그다지 큰 차이로 다가오질 않습니다.
4. 용량
아이패드 에어4 모델의 용량은 64GB, 256GB입니다.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가성비를 따지면 64GB 모델을 사야 하지만 분명 용량 부족으로 허덕일게 분명합니다. 256GB를 사려고 한다면 예산을 더 보태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로 4세대는 30~40만 원 정도를 더 투자해야 합니다.
5. 디스플레이
프로 3세대는 600니트, 에어 4는 500 니트입니다. 평소에 밝기를 최대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비교가 의미가 없습니다. 주사율이 차이가 프로가 120Hz, 에어 4가 60Hz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유저들은 반드시 프로 모델을 구매해야 합니다. 주사율 120Hz는 프로 2세대부터 적용되었고 펜슬로 그리거나 쓸 때 아주 부드럽게 펜이 움직입니다.
결론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 3세대의 중고 가격과 아이패드 에어4 256GB 모델의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현재 전혀 불편함이 없는 프로 3세대 모델을 에어 4세대로 바꾸려고 합니다. 제가 필요한 스펙은 좀 더 빠른 CPU속도, 배터리 사이클의 연장, 애플 펜슬 2세대와 스마트 키보드 등의 액세서리 호환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합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거나 노트북 대용으로 멀티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프로 모델을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미 맥북이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고 서브 기기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그나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어 4 모델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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