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재택 근무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집에 있으니 좀이 쑤셔서 죽겠더군요. 아내와 드라이브 하러 광안리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요즘 장마철이지만 오늘은 파란 하늘이 드문 드문 보였습니다. 바다보러 가자~ 아니 하늘보러 가자~ 집을 나섰습니다.
바닷가에 파란 하늘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괜시리 누구든 용서할 만큼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도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싶은데 현실은 물웅덩이 같습니다.
몇 일 전에 사무실 앞에서 접속 사고가 났었는데 제 차 블랙박스에 사고 현장이 그대로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사고 당사자는 녹화본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저는 기꺼이 빌려주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일이 잘 처리되었다고 투썸플레이스 커피 쿠폰을 보내주더군요.
무료로 생긴 쿠폰으로 기분 좀 내러 광안리 투썸에 도착했습니다.
▼ 광안오션브릿지점 투썸플레이스입니다. 오래된 지점이라 인테리어는 패스~ 주차장은 1시간 무료입니다.
▼ 문밖으로 바다가 아른거립니다.
▼ 장마철 비온 뒤라 뭉게 구름이 바다위에 둥둥 떠다닙니다.
▼ 커피, 청포도 모히또, 초코 크림빵
▼ 커피 마시면서 책도 읽고 묵상도 했습니다. 1시간 주차시간이 데드라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두뇌 활동이 극대화됩니다.
▼ 바닷가에 펭수가 와서 행사를 하고 있네요. 작년에 비하면 관광객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좀 여유롭네요.
▼ 양떼 구름이 데굴데굴 거립니다. 양떼 구름이 생기면 다음날은 비가 옵니다. 즐거운 시간이 오늘의 활력이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