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it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친구 한 명은 커피 배달 일을 합니다. 여기 저기를 매일 돌아다니는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름의 소확행이 있더군요.

매일 점심은 맛집을 방문해서 마치 고독한 미식가처럼 음식을 음미하곤 하더라구요.

이 친구가 후식으로 먹은 단팥빵이 너무 너무 맛있는 곳이 있다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 친구가 나름 미식가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점심 식사 후에 이 친구가 알려준 빵집을 찾았습니다. 부산 망미동에 위치한 마들린느라는 빵집입니다.

 

 

 

▼ 주거지 지역의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빵집 이름이 좀 어렵습니다. 마들린느. 마들린느. 입에 잘 붙지 않네요. 

 

 

 

▼ 마들린느를 아는 분들이 주위에 좀 있더라구요. 좋은 재료를 쓰고 셰프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간판이 모던 합니다. 마들린느. 마들린느. 아무래도 이름이 좀 어렵네요.

 

 

 

 빵집 맞은편이 망미 이진아파트입니다. 숲세권에 조용한 환경이라 인기가 많은 아파트입니다.

망미동은 거의가 주거지역이고 작은 빌라, 주택이 많아서 아이들 키우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적한 곳에 맛집이 있었네요.

 

 

 

▼ 외관은 이자카야 비슷합니다. 일본 여행 때 봤던 선술집 같은 분위기네요. 

OPEN : 9:00

CLOSED : 9:00

일요일 휴무

 

 

 

 빵나오는 시간

 

 

 

 

 쉐프가 유명하신 분이라 약력이 화려합니다. 조선호텔에서 빵을 만드셨다고 하네요. 믿음이 갑니다.

 

 

 

 단팥빵은 솔드아웃. 오늘 어버이날이라 많은 분들이 단팥빵만 사가셨다고 합니다. 

단팥빵에 우유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메론빵과 크림빵을 구입했습니다.

 

 

 

 샤워도우 통일빵 솔드아웃입니다. 지아바타도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점심 식사 후 방문이라 자제했습니다. 이것도 다음 기회가 먹어봐야겠습니다. 

 

 

 

 내부는 작고 아담하네요.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빵집안에 버터냄새과 커피향이 어우러져 향긋합니다.

 

 

 

▼ 마들린느의 마카롱도 꽤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케잌 종류도 아주 많습니다. 몽블랑 케잌이 눈이 띕니다. 이것도 다음에 커피와 함께 먹어보고 싶습니다.

 

 

 빵집 FACTORY와 카운터입니다. 깨끗합니다. 제가 좀 유별난 건지 모르지만 아무리 맛있는 맛집도 저는 좀 더러우면 절대 안 갑니다. 다시는 안갑니다. 다른 사람도 절대 가지말라고 말립니다. 위생이 안 좋으면 끝.

하지만 아들린느... 진짜 이름 어렵다.

여기 위생은 통과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동네 장사인데 좀 비싸네요. 빵값도 싸진 않습니다. 메론빵, 크림빵 각 1개 구매했는데 4800원입니다.

하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한 컷 찍었습니다. 빵집이 "겉만 보지마라. 속을 봐라."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메론빵, 크림빵 먹기전에 사진을 못 찍었네요. 헉.

맛은 우와~ 우와~ 우와~ 만 연신 외쳤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부모님과 저녁 식사 후에 후식으로 함께 먹었는데 어머니, 아버지도 어디서 샀냐고 묻더군요. 사람들 말처럼 퀄리티가 다른 맛입니다. 메론빵은 과하지 않고 달콤상콤 부드럽습니다. 크림빵에 크림은 한 번도 맛본적 없는 맛인데 그냥 맛있습니다. 

 

오늘 가족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오랜만에 이런 저럭 넋두리도 주고받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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