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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려고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계곡 전문가 친구에게 제일 기억에 남고 아름다웠던 계곡 한 군데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두말없이 '철구소 계곡'이라고 답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는 아주 간단하게 철구소 계곡에 가서 김밥과 수박만 먹고 오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밀양 철구소 계곡 둘러보기

 

철구소 계곡 가는길

철구소 계곡을 찾는 방법은 위 지도에 표시해둔 것처럼 먼저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갓길에 주차된 차로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가 가늠이 됩니다. 저희는 철구소 펜션 입구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짐이 많아서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등산하는 기분으로 짐을 들쳐 메고 철구소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철구소 펜션에서부터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철구소 계곡이 나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좋은 자리를 찾으시면 됩니다.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더 위쪽에 2~3미터 깊이에 계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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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소 펜션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계곡 풍경입니다. 물이 얕지만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바위 미끄름틀이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저희가 자리잡은 장소입니다. 얕은 물에서 고기도 잡고 물장구도 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 그늘이 많아서 시원했습니다. 

 

 

 

 

다이빙을 할 수 정도로 깊은 곳도 있습니다. 안전 요원이 3~4명 있고 LED 경고문도 부착해두어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다이빙은 금지가 되었더군요. 하지만 깊은 계곡에 잠수와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네요. 애들과 함께 송사리를 많이 잡았습니다. 생수통을 반으로 잘라서 통발을 만들고 먹다 남은 빵 부스러기를 떡밥을 만들어 통발에 넣어놨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한 마리씩 잡힙니다. 애들이 하루 종일 물고기 구경하더군요. 

 

 

 

철구소 계곡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철구소 계곡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여유로와서 그런지 아주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주차 시설도 좀 부족하고 화장실도 많이 없어서 계곡 입구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 좋았습니다. 먼저 물이 맑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계곡 곳곳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깊은 곳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물이 얕은 곳에서 물고기를 잡아도 됩니다. 바위 미끄럼을 탈 수도 있습니다. 넓은 바위 위에서 일광욕도 하고 젖은 옷을 말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안전시설도 많이 있습니다. 안전 요원들도 아주 친절합니다. 그리고 철구소 주위에 펜션과 캠핑장도 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여기 펜션을 예약하고 방문해봐야겠습니다. 

 

 

 

 

✅ 철구소 펜션 정보

위치 : 배내골 철구소 계곡 입구(울산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1193-3)
전화 : 010-5148-6795
가격 : 성수기에는 35만원(비수기 25만 원)

편의 시설
- 평상 : 1개 4인 기준 3만 원
- 철구소 매점 : 라면, 삼겹살,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
- 구명조끼, 튜브 대여 : 5천 원(보증금 5천 원), 튜브 공기 주입 : 천 원(보트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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