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토요일 점심이 오늘 왠지 너무 한가롭네요. 어제 사무실 정리로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피로가 덜 풀린 느낌입니다.
아침부터 파스를 여기저기 붙이고 있는 모습을 아내가 보더니 측은해합니다.
점심은 제가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그냥 앉아있으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준비해서 먹자고 하더군요.
오늘 메뉴는 메밀국수와 양념 치킨입니다. 우후후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 점심 메뉴 조합이 어울리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아는 형님 집에 갔더니 메밀국수와 피자 조합으로 음식을 해주시던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냥 둘 다 맛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오늘 메뉴도 둘 다 맛있어서 그냥 잘 어울립니다.
▼ 치킨에 매운 고추 양념을 마구마구 넣었습니다. 맵지만 계속 댕기는 맛입니다.
▼ 메밀국수 육수에 간 무를 넣어야 하는데 없어서 패스~ 고추냉이는 많이 넣어서 먹었습니다.
▼ 후식은 커피입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내는 부드러운 카페라테입니다.
오늘처럼 집에서 삼시세끼 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원래 저희 부부는 집순이, 집돌이라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캠핑 같은 데 가서 자연도 보고 물놀이도 하고 싶고 그렇네요..
저녁은 또 뭘 먹어야 되나? 블로그에 이렇게 우리가 해 먹었던 기록을 남겨두면 다음에 참고해도 되고 추억도 될 것 같아서 가끔 이런 식사 메뉴도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