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기장이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로 변신 중이라 멋있는 카페나 호텔, 쇼핑몰이 점점 들어서고 있습니다. 빠른 발전에 가볼만한 곳이 많아져서 좋기는 하지만 한 편으로는 고향 마을이 도시로 변해버리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좀 여유로워서 아내가 평소가 가고 싶어 했던 카페에 들렀습니다. ▼ 메르데쿠르 건물입니다. 모던한 건물과 넓은 주차장이 바다가와 어울립니다. ▼ 내부는 바다 뷰로 큰 창으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합니다. ▼ 메뉴입니다. ▼ 메르데쿠르는 2개 건물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주방이 없는 건물입니다. 내부가 갤러리 같습니다. ▼ 바닐라 라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빵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겉이 아주 바싹하고 맛있..
비 오는 날에 친구들과 함께 먹던 기장 시장 안에 있던 손칼국수 집이 생각났습니다. 좁은 골목을 걸어서 2층에 있던 식당이 떠오르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내의 기억을 쫓아서 기장 손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참 신기하게 외관이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할머니가 해주시던 칼국수를 2대 사장님이 끓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대 아들이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연동해두었더군요. 스마트 주문을 하면 음료수가 무료라 직접 결제를 진행해봤는데 아주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 기장 시장 한 모퉁이에 있는 원조 기장 손칼국수입니다. ▼ 계단으로 올라가면 손칼국수집이 나옵니다. 옛날 그대로입니다. ▼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 간단한 밑반찬입니다. ▼ 손칼국수입니다. 수타로 만든 면이..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요즘은 특히 부모님과 외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달고 자극적인 음식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특히 조미료 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알아내십니다. 청국장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선비촌 청국장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집 사장님은 늘 "나는 청국장에 모든 것을 걸었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삼하고 맛있긴 합니다. 전화 : 051.722.7035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로 72 선비촌 영업 시간 : 10:30 - 20:30 (일요일 휴무) ▼ 메뉴판입니다. 주메뉴는 순두부와 청국장입니다. 모두 재료가 국내산 콩입니다. ▼ 죽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선비촌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 내부에 수석과 골동품이 많이 있습니다. 사..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기장에 숨은 맛집이 아주 많습니다. 요즘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오랜 단골집 몇 군데가 사라졌더군요.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얼마 전에 부산 기장 이천 바닷가에 차박 캠핑을 잠깐 다녀왔는데요. 친구 부부에게도 소개해줄 겸 이천 바닷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호찐빵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 호찐빵~ 여전히 줄을 서있네요. 여기는 1년 내내 줄을 서 있습니다. ▼ 찐빵, 만두 모두 맛있습니다. 찐빵이 예전에는 2500원이었는데 세월이 무색합니다. ▼ 메뉴판입니다. 고기만두 추천입니다. ▼ 영업시간은 오전 10 ~ 오후 10시까지입니다. ▼ 점심으로 삼겹살을 실컷 먹고 낮잠을 푹자고 일어나서 찐빵을 먹었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씌고 식물을 구매할 겸 미래화훼단지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기장 철마면에 위치한 곳인데 좀 외진 곳이고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드라이브도 할 겸 집을 나섰습니다. ▼ 미래화훼단지에 도착하면 주차를 하고 꽃과 식물을 보고 카트에 담습니다. 마치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 지나는 길에 상수원이 흐르네요. 공기도 아주 좋습니다. ▼ 각 섹션별로 주인이 다릅니다. 중복되는 식물이 많은 각 섹션별로 가격도 다르고 질도 다릅니다. ▼ 구매한 식물입니다. 스파티필름, 야자나무, 눈꽃 선인장입니다. 이제 계산을 하고 맞은편 화분을 구매하고 화분 갈이를 하면 됩니다. 브라운 피크닉 & 밤나무집 ▼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모습입니다. ▼..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기장 바닷가에 드라이브하러 갔다가 너무 경치 좋은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몸이 좀 허해서 전복으로 체력 보충도 할 겸 남나리라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외관입니다. 바닷가 앞에 있는 건물이지만 주위 모던한 카페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공장 같네요. ▼ 바다를 품은 전복 '남나리', 작명 잘했네요.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영업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네요. ▼ 메뉴판입니다. 전복죽, 전복장 밥을 추천해주시더군요. ▼ 늦은 시간 방문해서 그런지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들이 없습니다. 바닷가에서 산책하는 사람들,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 장마가 지나가고 오랜만에 맑은 날씨입니다. ▼ 전복죽입니다. ▼ 전복 장밥입니다. ▼ 바닷가 보고..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면서 구워서 먹는 삼겹살은 소화가 부담스럽다고 돼지고기를 거의 드시지 않더군요. 가끔 돼지 수육을 해서 드시는 것을 제외하곤 구운 고기는 먹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주위에 친구분들하고 고기집에 갔다 오셔서 너무 맛있었다고 가족들과 한 번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오랜만에 아버지가 한 턱 내시겠다고 하셔서 부산 기장으로 향했습니다. ■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 (기장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63-11 010-7963-6313 ▼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 외관입니다. ▼ 침지숙정 (진공 포장된 고기를 저온의 물속에서 숙성합니다) ▼ 내부입니다. 웨이팅이 좀 있지만 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 사람들이 가득 찼습..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장마철에 몸이 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뭐든 즐겁게 활기차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상은 축쳐서 억지로 억지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일어났는데도 찌뿌둥한 느낌은 여전하더군요. 몸보신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한 차에 생각난 식당이 밤나무집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 집을 아주 좋아하셔서 함께 점심 식사하러 갔습니다. 밤나무집 : 저녁 8시까지 브라운 피크닉 : 저녁 9시까지 ▼ 흐린 날씨에도 주차장이 만석입니다. ▼ 본관에는 사람들이 다 차서 별관으로 이동했습니다. ▼ 가마솥에서 추어탕을 끓여냅니다. 진한 국물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 메뉴판입니다. 주류 판매는 중단되었네요. 닭백숙, 오리백숙도 인기가 많습니다. ▼ 추어탕에 찌짐을 주문했습니다. ▼ 부추가 ..
안녕하세요. 낭만 부부입니다~ 부산 기장에 손님 초대할만한 식당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가끔 받습니다. 제 고향이 부산 기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장에서 외식집은 거의가 횟집입니다. 대게, 장어구이도 유명하지만 기장이 관광지로 발돋움하면서 가격이 너무 올라버렸습니다. 그래서 기장 로컬들은 거의 사먹지 않는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느 식당을 추천할까? 생각하다가 흙시루를 떠올렸습니다. 몇 년전 가족들과 방문했을 때 건강한 오리구이도 먹고 식물원, 동물원도 산책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인에게 흙시루를 소개해주었더니 같이 가자고 합니다. 오랜만에 기장에 좋은 공기도 마시고 맛난 음식도 먹으러 고고~~ ▼ 산속에 자연인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예약하고 갔더니 잘 세팅해놨습니다. 오리 진흙구이..